[골닷컴, 축구회관] 이명수 기자 = 울산 현대의 김인성이 FIFA20 축구게임 속도 능력치 부분에서 전세계 11위에 오른 사실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김인성은 지난 주말 K리그1 7라운드에서 35.8km/h의 최대 속도를 기록하며 해당 부분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GPS 트래킹 장비를 각 구단에 제공해 경기 중 선수들의 뛴 거리, 최고속도, 스프린트 거리 및 횟수 등 피지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연맹은 23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7라운드 기준 스프린트 횟수, 최대 속도, 스프린트 거리, HSR(High Speed Running) 거리, 총 뛴거리를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울산의 김인성은 서울을 상대로 최대 속도 35.8km/h를 기록했다. FIFA20 게임에서 속도 부분 전세계 11위에 올랐던 김인성은 실제 수치로도 자신의 스피드를 증명했다. 김인성이 7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고, 상주의 문선민이 35.4km/h로 2위였다. 이들의 뒤를 김남춘, 정훈성, 박수일이 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스프린트 횟수와 거리는 인천의 지언학이 1위였다. 지언학은 부산을 상대로 21번의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스프린트란 0.6초 이상의 시간 동안 속도 25.2km/h 이상을 유지하며 달린 횟수를 뜻한다. 지언학은 25.2km/h 이상 속도를 유지하며 437.7m를 뛴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성은 413m 가량을 스프린트로 뛰었다.
총 뛴거리 부분 1위는 성남의 이재원이었다. 이재원은 풀타임 동안 11.873km를 달렸다. 뛴거리 부분 5위 안에 전북과 상주 선수가 각각 2명 씩 포함됐다. 2위는 전북의 손준호(11.712km), 4위는 김보경(11.430km)였고, 한석종(11.508km)과 박용우(11.257km)가 3위와 5위에 올랐다.
Depo Photos독일 분데스리가는 매 라운드 별 스프린트, 뛴 거리 등 각종 데이터를 공개한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가 순간속도 36.5km/h를 기록하며 리그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K리그도 피지컬 데이터의 개인별 순위를 매 라운드별로 공개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단 K리그 공식 EPTS 제품인 ‘핏투게더’ 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구단만 데이터가 취합된다. K리그1, K리그2 22개 구단 중 16개 구단이 해당되며 타사 제품을 사용하는 강원, 부산, 수원, 서울 이랜드, 전남, 경남의 경우 데이터 통계에서 제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