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9경기만에 ‘아쉬운 패’… 김기동 “울산에 반 끝 차이로 졌다”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라이벌전 패배를 매우 아쉬워했다. 포항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후반 막판 프리킥 한 방에 승리를 내주었다. 

포항은 2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0-1로 패했다. 포항은 후반 38분 윤빛가람에 프리킥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로써 8경기째 지지 않던 포항의 무패행진도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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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많이 아쉽다.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한 대로 잘했는데 한 끝도 아니라 반 끝 차이로 졌다. 경기 내용도 밀리지 않았고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이 점은 칭찬한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스쿼드는 울산이 좋지만 전북과 혈전을 치르고 왔다. 결국 회복 시간이 관건인데 이를 어떻게 적응할지가 오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라며 승부처를 꼽았다.

그의 전략대로 포항은 이를 잘 활용했다. 전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울산이 공격을 쉽게 풀어 나오지 못하도록 봉쇄하였고 후반 시작과 함께 다양한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상대 뒷 공간을 노렸다. 후반 중반까지 사실상 경기를 리드했지만 결국 결정적인 한 방에서 무너졌다. 김기동 감독 역시 이러한 부분을 설명하며 반 끝 차이 패배에 연신 아쉬워했다.

그러나 포항도 후반 막판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비슷한 위치에서 신진호가 프리킥 키커로 나선 것. 김기동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거리가 있어서 크로스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워낙 신진호 선수가 킥력이 좋고 훈련을 많이 하는 자리였는데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들어갔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쉽다”라고 했다.

포항 신진호 프리킥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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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전략대로 후반에 송민규, 크베시치를 투입했고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 10분 송민규가 골망을 갈랐지만 핸드볼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김기동 감독은 “흐름이 울산 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둘을 투입했다. 송민규가 좁은 공간에서 잘 만들었다. (득점 취소에) 본인도 화가 났겠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울산의 차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자기 포지션에서 패스 게임으로 빌드업을 만들려 하는 것 같다. 작년보다 속도감은 떨어진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빠른 선수들을 측면에 앞세워 풀어갔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한 템포 늦다. 횡패스 및 백패스가 늘어났고 좁은 공간에서 패스로 빌드업하고 있다. 속도는 줄었지만 세밀함에서는 작년보다 더 위협적이다. 감독의 성향 차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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