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vs DijonPSG vs Dijon

[GOAL LIVE] '8골' 압도적인 PSG, 이미 리그앙 '체급'이 아니다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선전중이었던 디종 상대로 8골 몰아친 PSG. '풀타임' 권창훈 분전했으나 권창훈도 디종도 PSG에 역부족이었던 파리 현장 리포트.

[골닷컴,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이성모 기자 = PSG 8 - 0 디종. 

PSG(파리생제르망)는 압도적이었고, 디종은 권창훈 뿐이 아닌 팀 전체가 역부족이었다. 흡사 체급이 다른 두 복서의 경기를 보는 듯한 PSG 대 디종의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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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 대 디종의 리그앙 2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PSG는 카바니, 네이마르, 디 마리아 삼각편대를 출전시켰고, 디종에선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권창훈이 선발 출전했다.

이 라운드 직전까지 프랑스 리그 10위에 올라있었고, 이 경기 결과에 따라 8위까지 올라설 가능성이 열려있었던(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디종은 기세 좋게 전반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4분 만에 나온 디 마리아의 원더골이 나오면서 디종의 기세는 그대로 꺾이고 말았다. 

디종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칩샷으로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을 성공시킨 디 마리아의 골은 이후 86분 동안 이어질 PSG의 골퍼레이드를 알리는 서막에 불과했다.

이후 PSG는 전반전에만 디 마리아, 카바니, 네이마르 3각편대가 모두 골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특히 네이마르가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성공시키자 PSG 홈팬들은 이미 승리를 확신한 듯 축제의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하프타임 후 시작된 후반 초반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디종이 만회골을 노리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잠시 나왔지만 네이마르가 후반 12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끝내버린 것. 네이마르는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28분에 또 한 골을 터뜨리며 이 경기에서 자신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더이상 골이 들어가는 것이 잔인한 것처럼 느껴지는 현장 분위기였으나 PSG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격을 계속했다. 후반전 교체투입된 음바페의 골에 이어 네이마르의 PK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결국 8-0으로 끝났다.

디종은 이번 시즌 기자가 현장에서 지켜본 또 다른 현장경기였던 보르도전에서 2차례 동점을 이룬 끝에 3-2로 역전을 거두는 등 이번 시즌 줄곧 선전을 이어오던 팀이다. 리그앙 최하위팀들과의 경기력과는 분명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사실에 더해 현재의 PSG 공격진의 호흡은 아직도 '완벽한'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다.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이 경기에서만 두 차례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골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앞으로 PSG의 공격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는 뜻이 된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파리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결론은 한가지다. 이미 PSG는 리그앙 '체급'의 팀이 아니다. PSG에게 리그앙은 너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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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경기에서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은 권창훈은 전반전 시작 직후에 네이마르의 볼을 뺏는 첫 터치를 기록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원투패스에 이은 골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팀이 완패를 당하는 중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PSG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프랑스 파리 = 골닷컴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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