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4경기째 '무승'…정정용 감독, "위기 잘 헤쳐나가면 성장할 수 있다"

[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 승리가 없다. 긴 부진에 빠지면서 선두권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 정정용(53)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고, 위기를 반드시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랜드는 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랜드는 이동률(21)이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먼저 잡았지만 얼마 못 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무승부로 이랜드는 4경기째 승리에 실패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또다시 실패했다. 순위는 7위(4승8무5패·승점 20)에 그대로 머물렀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전술적인 부분과 시스템 변화를 잘 가져갔는데, 아쉬운 건 마무리였다"며 "그 부분을 지속적으로 훈련을 통해서 될 때까지 두드려보겠다. 디테일한 작업과 파이널 서드에서 마무리 짓는 부분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랜드는 전반전에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지만 후반전에 상대에 흐름을 내줬다. 정 감독은 "후반전에 컨디션이나 체력적으로 많이 다운됐다. 70분 정도에 변화를 준 후에 페이스를 되찾았다. 조금 더 일찍 변화를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면서도 "주말 경기도 있다 보니 로테이션을 해야 하고, 부상자들도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짚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선제골을 넣고 실점을 헌납했다. 정 감독은 "습관이 되면 안 된다. 결코 좋은 페이스가 아니다"며 "선제 득점한다는 것에 있어서 칭찬해야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실점을 헌납하는 부분은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짚고 넘어가겠다. 다음 경기 때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주말에 박진섭(45) 감독이 부임하는 부산아이파크와 맞붙는다. 정 감독은 "어떻게 보니 오늘 경기나 부산전이나 감독 교체 후에 상대하게 됐다"며 "지금 위기를 잘 헤쳐나간다면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부산이 만만치 않고, 또 주중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쉽진 않을 것 같다.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힘들 수 있으니깐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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