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이승우대한축구협회

[GOAL LIVE] 2년 만에 한 팀에서…'바르사 듀오' 강렬한 임팩트 남겼다

[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오랜만에 만난 백승호(25·전북현대)와 이승우(24·수원FC)의 호흡은 기대했던 것보다 인상적이었다. 아쉽게도 30분밖에 그라운드에서 함께 하지 못했음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K리그 올스타(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친선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실점할 때마다 조규성(24·김천상무)과 라스(30·수원FC), 아마노(30·울산현대)의 골로 따라붙었으나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이날 팀 K리그의 선발 명단에선 팬들의 관심사는 이승우와 백승호였다. 두 선수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후베닐에서 함께 성장한 데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함께 뛰는 등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던 탓에 경기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한 팀으로 다시 만났지만 백승호와 이승우의 호흡은 인상 깊었다. 백승호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움직임을 가져가는 사이, 이승우가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볼을 연계하면서 자주 호흡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리기도 했다. 전반 26분 하프라인 인근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순식간에 탈압박에 성공했다.

다만 아쉽게도 두 선수의 호흡은 오래 볼 수 없었다. 김상식(45)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전반 30분경 이승우를 빼줬다. 그러나 30분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호흡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