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11년 만에 K리그 돌아온 기성용, ”뛴 것만으로 행복하다“

[골닷컴, 울산] 이명수 기자 = 기성용이 K리그 복귀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뛴 것 자체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은 30일 오후 5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무패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서울은 이청용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데 이어 주니오, 정훈성에게 실점하며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기성용은 서울 관계자를 통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 25분, 정현철을 대신해 투입되며 2009년 11월 21일 이후 3,935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기성용은 “경기 자체를 오랜만에 뛰었다. 경기를 뛴 것 자체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하다. 팀이 크게 져서 아쉽지만 이청용과 같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었고 FC서울 소속으로 복귀전을 치른 것 자체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고,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기성용은 “울산이 매우 강팀이기 때문에 저희도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워낙 노련하고 경험 많은 선수가 많아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즐거운 경기였다”면서 “1년이란 긴 공백기가 있어서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꾸준히 뛰면서 경기감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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