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GOAL LIVE] 1골 실점하면 2골 넣으면 돼...경남의 플레이스타일 만든 설기현 감독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승리에도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23일 오후 6시 30분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한경기 덜 치른 김포 FC에 앞서 7위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기현 감독은 “이랜드와의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스코어는 3-1로 이기긴 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이 경남으로 부임 이후 처음으로 이랜드에 승리한 소감으로 “막상 이기니까 이길 수 있는 팀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어려운 팀인 것은 사실이다. 2라운드 시작부터 이랜드를 잡았는데 이 분위기를 살려보겠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을 이겨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올 시즌 설기현 감독이 벤치에 앉은 채 승리한 첫 경기이기도 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사가 난 걸 보고 알았다. 저도 부담이 됐다. 어쨌든 넘어섰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승리했지만 이날도 경남은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실점으로 올 시즌 23실점째를 기록한 경남은 리그 최다 실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설기현 감독은 “실점이 많은 팀이다 보니 선수들이 한골 실점할 때마다 많이 흔들렸다. 실점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그만큼 골을 넣자고 얘기했다. 수비를 철저히 하겠지만 오늘같이 실점하더라도 다시 득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에서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수비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설기현 감독은 이날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든 팀이나 그만큼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단순하게 경기를 해보려 했다. 몇 경기 전부터 그런 방식대로 플레이했고 점차 좋아지고 있다. 경남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려서 찬스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단순히 한경기 이기기 위해서 그때 그때 방식을 바꿔가며 경기하지 않겠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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