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FA컵대한축구협회

[GOAL LIVE] 'V4' 전남, 14년 만에 FA컵 정상…2부리그 최초 우승

[골닷컴, 대구] 강동훈 기자 = 전남 드래곤즈가 통산 네 번째 FA컵 정상이자 1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리그2 구단으로선 최초 우승이다.

전남은 11일 오후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박찬용, 고태원, 올렉, 정재희의 골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남은 1차전 홈에서 0-1로 패배했지만 합계 스코어에서 4-4가 된 가운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은 2007년 마지막 FA컵 우승을 달성한 지 무려 1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아울러 구단 통산 네 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면서 역대 FA컵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전남은 이번 시즌 대진 추첨 결과 2라운드부터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 청솔FC를 상대로 무려 11골을 터뜨리는 폭발력을 앞세워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수원FC를 만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고, 실제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2시즌 연속 16강에 오른 전남은 부산교통공사를 만나 합계 5-3으로 제압하면서 기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8강과 4강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를 만나게 되면서 힘든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수비를 바탕을 앞세워 늪 축구를 보여줬고, 기세를 이어가면서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에서 대구를 상대로 1차전에서 패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전남은 2차전에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쓰면서 최종적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남은 이날 우승과 함께 상금 3억 원과 우승 메달 및 트로피, 그리고 다음 시즌 ACL 본선 직행 티켓을 얻게 됐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