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팀 K리그)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영혼의 단짝'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8)은 벤치에서 출격하는 가운데, 팀 K리그는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는 이승우(24)와 조규성(24)이 출격한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이벤트성 경기인 데다, 경기 시작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나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필사적인 각오로 나선다.
토트넘은 오스틴,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 세세뇽, 벤탄쿠르, 스킵, 에메르송, 브리안 힐, 히샬리송, 모우라가 선발 출격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여러 선수들을 활용하면서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실험해볼 생각이다"면서도 "이번 투어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승리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팀 K리그는 조현우, 김진수, 정태욱, 불투이스, 박승욱, 백승호, 팔로세비치, 이승우, 김대원, 권창훈, 조규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식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 토트넘을 상대할 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 될 것 같다. 준비 기간이 짧지만 이겨보겠다"면서 "3-2로 한번 꺾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