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PK, 다음에는 승우에게” 김도균 감독의 유쾌한 답변

[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김천상무에 신승을 거둔 뒤 승리 소감을 밝혔다.

수원FC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주춤했던 분위기에 반전을 성공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0위(승점 15)에 올랐다, 패한 김천은 대표팀 선수들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하며 리그 9위(승점 17)에 자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균 감독은 “휴식기가 끝나고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패에 따라 흐름이 달라지는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어줬고 어차피 실점을 하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의 헌신이 운동장에서 보였다고 생각하고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백으로 나선 김현이 전반 33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김 감독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나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면서 “아킬레스 쪽 부상인데 끊어지거나 하는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비 약체’ 수원FC의 모처럼의 무실점 경기이다. 김 감독은 “그래도 보완해야 할 점이 보인다. 여태 많은 경기에서 늦은 시간에 실점을 했는데 어쨌든 운도 따랐고 무실점을 한 것과 끝까지 견뎌냈다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숭우, 김승준, 라스 같은 선수들이 앞에서 열심히 뛰어줬다. 그 점이 결과적으로 무실점을 한 원동력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수원FC는 무릴로의 실축으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김 감독은 “무릴로, 라스, 이승우 3명이서 페널티킥 연습을 한다. 감적으로 봤을 때는 무릴로가 가장 좋았다. 그래서 맡겼는데 (실축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결과적으로 승리를 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잠시 멈칫하더니 “다음부터는 (이)승우를 차게 해야겠다. 돌아가면서 한명씩 하게 해야겠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FC는 ‘천적’ 포항스틸러스를 만난다. 김 감독은 “제가 팀을 맡고는 포항을 한 번도 못 이겼다. 포항 공격수들의 움직임이라든지 미드필더에서의 경험 차이가 경기에서 많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 경기를 항상 잘 준비한다고 했지만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고 모두 패했기 때문에 더욱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강원전을 분석하겠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홈경기니까 기대를 걸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