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윤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28분 출전→1도움’ 최기윤, K리그 첫 공격포인트 기록

[골닷컴, 김천] 최대훈 수습기자 = ‘아기 호랑이’ 최기윤이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K리그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승점 33)를 더욱 굳혔다. 다득점에 앞서 리그 2위로 오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22)와의 승점 차는 11점이 됐다.

울산은 전반에 터진 2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15분 최기윤의 롱패스를 레오나르도가 마무리 지으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전반 36분 윤일록이 엄청난 궤적의 슈팅을 선보이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의 귀중한 U-22 자원인 최기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작 28분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날 최기윤은 김천전에서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최기윤을 연달아 선발 기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기윤은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 경험이 부족한 것 외에는 그 연령대에서 갖출 수 있는 것은 모두 갖췄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기윤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할 일을 모두 해냈다. 최기윤은 롱패스로 레오나르도의 골을 도우며 K리그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1번의 크로스와 2번의 롱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 우측면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16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80%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올 시즌 울산으로 합류한 최기윤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준과 최기윤 중 활약도에 따라 선발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윤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김민준과의 긍정적인 경쟁 관계를 통해 이번 시즌 내내 주기적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