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1일 감독’ 김진규 코치 “얼떨떨하게 90분 지나갔다”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코로나 여파로 정상적인 스쿼드로 경기에 나설 수 없던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서울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전 승리 후 5경기 연속 무승이자 3연패에 빠졌다.


서울은 5라운드 울산현대전 이후 코로나가 선수단에 확산되며 스쿼드 구성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연맹 규정상 17명의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면 경기를 진행해야 했지만, 어린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짤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 중 고요한, 팔로세비치, 나상호 정도만이 주전 멤버였다.


이날 경기를 이끈 김진규 코치는 기자회견에서 “팬들께 좋은 결과 안겨드리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고무적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코로나가 선수단 내에 퍼지며 정상적인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신인 스트라이커 김신진은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치러야 했다. 이에 대해 김진규 코치는 “많이 뛰지 않는 포지션에서 뛰느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해주었다. 선수들이 돌아오면 원래 포지션에서 뛸 것이다”라고 제자를 칭찬했다.


1일 대행이긴 하지만 김진규 코치는 기술 지역에서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생애 첫 경험이었는데 이에 대해 “뒤에서 보는 것과 기술 지역에서 보는 것은 많이 달랐다. 얼떨떨하게 90분이 지나갔다. 제가 뭘 했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은 울산현대전 오심도 있었고 코로나 여파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진규 코치는 “분위기가 좋다면 문제 있는 것이다. 2주 간 잘 준비하고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을 잘 극복하여 시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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