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한 분씩 더 모시고 와주세요" 공약 내세운 조성환 감독의 특별한 부탁

[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51) 감독이 공약까지 내세우면서 팬들에게 특별한 부탁을 청했다. 오는 10일 제주유나이티드전 홈경기 때 지인 한 분씩을 더 모시고 와서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인천은 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선제실점을 내줬지만 반격에 나선 끝에 무고사(30)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인천은 2위(4승 2무 1패·승점 14)를 지켰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 경기력은 준비해온 대로 그리고 상황에 잘 맞춰서 대처했다. 후반전에 허무하게 실점하면서 어려웠지만 벤치에서 빠른 전술적 변화를 가져가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아쉽긴 하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어려운 상황에서 동점까지 만들었다. 대구 원정 갔다 와서 있을 홈경기에도 팬분들이 한 분씩만 더 모시고 오신다면, 많은 관중 속에 힘이 날 것 같다"면서 "만약에 만 명 이상이 온다면 공약을 걸고 싶다. 구단과 상의해서 다음 제주 원정에 항공료를 지원하겠다. 다음 홈경기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끔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력에 대해선 "확연하게 볼점유나 패스 간격, 전환 그리고 압박이 나아지고 있다.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득점이 무고사에게 쏠리는 부분은 계속해서 안고 가는 숙제인 것 같다. 더 다양하게 찬스를 만들고 슈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겠다"고 짚었다.

김동민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 감독은 "선수 칭찬에 대해선 인색한데 개인적으로 불러서 많은 칭찬을 해줬다. 실질적으로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말 감독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움을 표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앞으로 김광석, 오재석 등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더 스쿼드를 두텁게 유지한 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FA컵 때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이나 체력을 끌어 올리고, 리그 경기에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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