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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한지 플릭 칭찬 받은' 린가드, 바르셀로나 골문 노린다! 야말-하피냐-레반도프스키도 선발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제시 린가드가 FC바르셀로나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FC서울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야말,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등 최정예 멤버로 맞선다.

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와 일전을 벌인다. 리그 휴식기 동안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서 김기동 감독은 최상의 멤버를 선발로 내세우며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또한 지난 주말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기분 좋은 1-0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만큼 분위기도 좋다.

서울은 평소와 같이 4-4-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끼고 포백은 김진수, 야잔, 정태욱, 박수일이 나선다. 중원은 이승모와 정승원이 구성했고 양 측면은 문선민과 안데르손이 배치되었다. 최전방 투톱 자리에는 린가드와 조영욱이 서서 골문을 노린다.

지난주 서울 이적을 확정한 정태욱은 이날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반면, 이날 오전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행을 발표한 김주성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벤치에는 최철원, 임준섭, 최준, 배현서, 김지원, 박성훈, 황도윤, 박장한결, 강주혁, 정한민, 둑스, 루카스가 앉는다. 최근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황도윤은 30일 저녁 팀 K리그 소속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한 탓에 후반 출격을 노린다.

서울 바르셀로나골닷컴

서울은 경험이 풍부한 린가드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활약 당시 232경기 35골 21도움을 기록한 린가드는 맨유에 이어 웨스트햄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2경기 29골 17도움을 올린 베테랑이다. 화려한 유럽 커리어를 지닌 만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지난 주말 대전전 승리 때에도 결승 페널티킥 골을 쏘아 올리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30일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도 린가드의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서울에 린가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훌륭한 선수다. 잉글랜드에서 왔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좋은 철학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도 최상의 라인업으로 맞선다. 후안 가르시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쿠바르시, 알레한드로 발데, 아라우호, 다니 올모, 프렝키 데 용, 쥘 쿤데, 페드리,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라민 야말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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