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 맞대결에서 '절친' 김상식(45)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선임됐다. 내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낮 12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팀 K리그 선수 소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인데, 하루 전 수원FC 선수 발탁에 대한 질문에 라스 벨트비크(30)와 이승우(24)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키던 찰나, 경기 막판 우르호 니실라(26)의 극장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5경기 무패(4승1무) 속에 상승세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7위 대구FC(승점 25)와 8위 FC서울(승점 23)을 끌어 내리고 순위표 6위(7승4무9패·승점 25)로 껑충 뛰어오르기까지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양 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운을 뗀 뒤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거나, 공격 쪽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잘 버텨냈고, 마지막에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최근 5경기 무패행진으로 매세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A매치 휴식기에 짧게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그때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했다"며 "특히 수비 문제를 보완했다. 포백으로 바꾸고 선수들이 희생적으로 수비를 해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후반 교체로 들어간 김현(29)은 공격 시에 충분히 패스 선택지가 있었지만 거리가 먼 상황에서도 슈팅을 시도했다. 김 감독은 "경기장 안에서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다"면서도 "팀이 찬스를 많이 못 잡은 상황이었다. 또 3대 3이었고, 거리상으로도 멀었다. 패스를 통해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24)가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29분 교체로 아웃됐다. 김 감독은 "힘을 못 받는 느낌이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방에 높이 싸움을 하기 위해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팀 K리그 명단 발표가 내일 있다. 김 감독은 "사전에 미팅 한 번밖에 안 했다"면서 "저희 팀은 모두가 예상하는 선수, 제일 키 큰 선수와 제일 작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한편 이날 패배로 3경기 무패행진이 끊기면서 흐름을 잃은 인천은 순위표 5위(7승8무5패·승점29)에 그대로 머물렀다. 조성환(51) 감독은 경기 후 "습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홈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 집중력을 잃으면서 실점을 했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는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와서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더 경각심을 가지고 하반기를 준비해야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