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전북전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친정팀 전북 상대로 첫 골' 라스, 노 세리머니로 예우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FC 소속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30)가 친정팀 전북 현대를 상대로 처음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수원FC는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전반이 종료된 가운데 수원FC가 2-0으로 앞서고 있다.

수원FC는 전반 19분경 라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영재가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라스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0분경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박스 안에서 구자룡과의 경합 싸움을 이겨낸 후 골키퍼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라스는 팀에 추가골을 안겨줬지만,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친정팀 전북에 예우를 갖추는 의미에서였다.

라스는 지난해 1월 전북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모습만 계속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여름 이적시장 때 수원FC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다만 전북에서 보여준 활약이 미비했던 만큼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모으진 못했다. 전북 시절 통산 11경기 1골에 그쳤다. 그러나 K리그2에서 5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한 라스는 이번 시즌 180도 달라졌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경합 싸움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많이 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에만 머물지 않고 측면으로도 넓게 이동해 공간을 만들어 주는 움직임과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침투도 확실히 좋아졌다. 골 결정력 역시 빼어났다. 그 결과 이날 경기 포함 이번 시즌 33경기에 나서면서 18골을 터뜨렸다. 도움은 5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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