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전통 명가’ 울산, 대기록 달성…K리그 최초 600승 고지 점령

[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울산현대가 김천상무를 상대로 승리하며 K리그 구단 역대 최초로 통산 600승을 거뒀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1위, 승점 58)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전북현대와의 점수 차를 벌렸고,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굳혔다.

울산은 통산 600승 달성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김천을 상대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병장 전역으로 전력이 약해진 김천을 경계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의 통산 600승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600승을 꼭 달성해서 그동안 울산현대를 거쳐 갔던 분들께 아주 영광스러운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는데, 홍명보 감독은 김천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역전에 성공하며 자신의 말을 지켰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김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최기윤과 엄원상 등을 이용해 김천의 좌우 측면을 흔들었는데, 김천이 수비에 집중한 탓에 공략에 애를 먹었다.

엎친 데 덮친 격 전반 35분 김준범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게 됐으나 울산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실점을 허용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몸을 날리는 헤딩으로 김천의 골망을 갈랐다.

마틴 아담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다시 한번 헤딩으로 김천의 골문을 열며 울산에게 리드를 안겼다. 측면을 흔드는 것이 통하지 않자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선택한 울산의 선택이 주효했다.

김천은 경기 내내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울산의 2-1 승리로 끝이 났고, 울산은 K리그 역대 최초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이는 최초의 기록이며 울산이 K리그 ‘전통’의 명가임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울산과 함께 K리그에서 굵직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FC서울(536승), 부산아이파크(502승), 제주유나이티드(494승), 성남FC(469승), 수원삼성(435승) 등도 600승과 거리가 멀며, 최근 울산의 라이벌인 전북(461승)도 울산과 큰 차이를 보인다.

울산이 K리그 명문임은 누구나 다 아는 저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모름지기 전통도 중요하지만 ‘승리’의 역사도 중요한 법. 울산은 이를 모두 챙긴 K리그의 거함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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