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의 백승호가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원에서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상승세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후반 8분에 터진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위 울산과의 승점 차를 다시 5점으로 좁히며 끈질긴 추격을 예고했다.
백승호는 이날 선발 출전하여 90분을 모두 뛰었다. 지난 라운드 김천상무 원정에서는 체력적인 부담으로 전반 39분 만에 교체되었지만 이날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백승호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 휴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경기가 3일마다 있는데 날씨도 더워진다. 근데 사실 다들 힘들다기 보단, 매 경기 소중해서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한 뒤 “잘 먹고 잘 쉬고, 잠도 잘 자고 이런 부분을 신경 많이 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류재문의 활약과 더불어 미드필더 파트너로 나서고 있는 백승호와 쿠니모토 등 중원 자원들을 칭찬했다. 이에 대해 백승호는 “재문이 형이 많은 경기를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쿠니모토는 워낙 패스도 잘하고 드리블도 잘한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는 옆에서 최대한 잘 도와주면 그 선수들이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개인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제가 옆에서 잘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도우미를 자처했다.
K리그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은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포진되어 있다. 올해 11월에 열리는 월드컵 참가가 예상되는 벤투호 멤버들도 다수다. 백승호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백승호는 현재에만 집중했다. 그는 “사실 월드컵에 나가는 게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매 경기 준비 잘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상황 판단이나 팀에 도움되는 패스 등을 더 연구해야 한다. 체력적인 부분도 보완해야 하고 몸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라며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을 채찍질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