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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우승 9부능선' 김상식 감독, "오늘 결과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수원FC전을 앞두고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자신들만의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70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북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9경기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 라운드 울산 현대를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우승 9부 능선 앞에서 선 가운데 선수들은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K리그 최초 5연패 대업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는 A매치 후유증이다.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송범근, 이용이 대표팀에 다녀왔다. 올 시즌 수원FC 상대로 승리가 없는 부분도 걱정거리다.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전에 수원FC전에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왜 승리 없는지 고민하며 분석했다. 2주 동안 준비하면서 충분히 파악했다.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전 경기와는 다른 양상 속에 승리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전북은 올 시즌 수원FC전 승리가 없다. "올 한해 못 이겼다는 부담감이나 심리적 압박감 있었다. 다만 지난 라운드 울산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오늘도 수원FC가 잘하는 역습이나 세트피스 상황 대비를 잘 준비했다. 또, 많은 팬분이 전주에서 찾아주신다고 하니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3경기 남긴 시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는 건 맞다. 다만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또 달라질지 모른다. 선수단 미팅을 통해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말고 우리 경기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고 짚었다.

이용이 명단 제외된 이유에 대해선 "특별히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3경기 연속 뛰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이유현 선수가 2주 동안 훈련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전술적인 대응도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우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다. "울산전에서 조금 뛰었는데 당시 몸상태는 80%정도였다. 지금은 100%로 올라왔다. 오늘 많이 기대된다.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절친으로 유명한 김도균 감독과 따로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 김도균 감독하고는 2000년부터 인연을 쌓아서 오랜 시간 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친하다고 봐줄 수는 없다. 실력을 바탕으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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