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47) 감독은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가 맹활약해준 김주공(26)과 조성준(31)을 칭찬했다.
제주는 15일 오후 2시 2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제주는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주민규(32)와 김주공, 이창민(28)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한 제주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두 단계나 껑충 뛰어오르며 순위표 2위(6승4무2패·승점 22)에 자리했다.
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작 전에 경기 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전반전에 흐름을 가져가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실점했다. 후반 초반에도 템포를 가져오는 데 쉽지 않았는데,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경기 운영의 폭을 넓히면서 찬스를 만들더니 득점으로 연결해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후반 중반 제르소 페르난데스(31)와 조나탄 링(30)을 빼고 김주공과 조성준을 동시에 투입했다. 남 감독은 "상대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라인을 내려섰다. 라인을 내린 상황에서 사이사이 볼을 받아줄 선수가 필요했다. 김주공 선수와 조성준 선수가 컨디션이 좋았고, 신뢰하면서 과감하게 교체했다. 잘해줘서 팀이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고 짚었다.
다음 라운드 상대는 선두 울산현대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요한 승부처가 될 수 있다. 남 감독은 "수원FC전을 앞두고 원정 2연전을 준비하고 나왔다"며 "로테이션 같은 경우는 오늘 경기 큰 부상자가 없었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기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 고정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김오규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부분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 감독은 전반전에 경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과하게 항의를 했다. 시간 지체에 대해서 주심에게 어필을 했는데, 조금 과했던 것 같다. 다음부터는 유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