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심플하게 할 수밖에…" 잔디 상태에 아쉬움 토로한 정정용 감독

[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서울이랜드 정정용(52) 감독은 충남아산FC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날 홈구장 잔디 문제에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그라운드 때문에 차근차근 공격을 만들어나가고 싶었지만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이랜드는 19일 오후 1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랜드는 전반전에는 흐름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전에 변화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며 몰아쳤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4위(승점 8점)에 자리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아쉽지만 결정력에서 좀 더 집중해서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다음 경기 안양전 쉽진 않지만 어쨌든 넘겨야 할 고비다. 잘 준비해서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첫 단추를 잘 꿰고 싶었다. 솔직히 선수들이 자신감은 있는데 컨디션이나 환경이 변수로 작용했을 때 대처하는 법들이 아쉬웠다. 이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면서 "리그가 길다. 조바심을 느끼는 것보단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승점을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년 같은 우를 범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장 그라운드 상태는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될 정도로 상당히 열악했다. 정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나씩 만들어가는 경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라운드 상태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심플하게 단순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일주일 동안 잔디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부상을 안 당하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재익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랜드 입장에서는 리그 일정을 진행하는 와중에 주축 자원이 빠져나가는 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정 감독은 "사실 A대표팀 안 가면 23세 대표팀에 가야 한다. 당연히 보내는 게 맞다"면서 "가서 배우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발전하는 차원에서도 좋은 기회다. 갔다 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배들 옆에서 보고 배우면서 경험치를 쌓고 왔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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