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슈퍼매치 승리의 원인을 레전드 고요한에게 찾았다. 또 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은 10일 저녁 7시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개막전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상당히 힘든 시기였고 선수들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기가 많았다. 이런 걸 해소하고 좋은 경기와 결과까지 가져와 팬들, 수호신 분들께 정말 감사 인사 드린다. 팬들이 우리의 존재 이유기 때문에 팬 여러분이 감동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벌전을 승리로 마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병상에 고요한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FC서울 히스토리를 함께 한 좋은 선수였는데 오늘 경기장에서 함께 할 수 없었다. 동료에 대한 마음이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오늘 승리의 계기가 된 것 같다. 저희는 FC서울다운 모습으로 팬들께 벅찬 감동을 드리기 위해 챔피언스파크에서 항상 노력한다. 팬들에게 더 나은 스토리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마음이 수원 보다 앞서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 센터백의 한 축인 이한범이 후반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에 대해 "이한범 부상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 한국 축구를 위한 유망주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4,625명의 팬들이 찾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저희 존재 이유는 수호신이다.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의미가 있다. 특히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스토리로 끝나고 있었는데 팬들의 성원이 동기부여가 된다. 더 노력하겠다"러며 감사함을 전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팔로세비치에 대해선 "승부욕이 좋고, 프로페셔널하다. 득점이 없어서 훈련 중에 슈팅 정확도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개인적인 노력이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한 뒤, "활동량이 좋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상대 선수들이 수비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활동량을 이용한 공간 플레이나 심플하게 축구하면서 상대 수비를 타개할 수 있는 이야기했고, 지금보다 좋은 모습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