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이집트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면서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앞서 파라과이전과 비교했을 때 중원과 수비라인에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하나은행 초청 6월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이집트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표팀은 4-1-3-2 대형으로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에 서고, 권창훈(27·김천상무), 고승범(28·김천),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를 꾸린다.
백승호(25·전북현대)가 홀로 허리를 지키고, 김진수(29·전북), 김영권(32·울산현대), 권경원(30·감바오사카), 김태환(32·울산)이 수비라인을 형성하는 대형이다. 골문은 김승규(31·가시와레이솔)가 지킨다.
앞서 파라과이전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일부 변화가 있다. 우선 고승범과 김태환이 이달 소집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여기다 권경원과 김승규, 정우영이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벤투 감독은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에 최대한 집중하고, 팀으로서 함께 하는 게 목표다"며 "이전 경기에서 부족했던 것들을 발전시키고, 그동안 잘했던 것은 그대로 이어가 좋은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개인 커리어 최초로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포에 도전한다. 앞서 칠레전과 파라과이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 맛을 보면서 예리한 발끝을 장전한 그는 이번엔 이집트의 골문을 겨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