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대한축구협회

[GOAL LIVE] '선택 D-1' 벤투 감독 "코칭스태프와 마지막 논의 후 결정하겠다"

[골닷컴, 화성]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위한 최종 모의고사에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에 터진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이슬란드를 누르고 카타르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한국은 조규성을 필두로 권창훈과 송민규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3분 조규성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수비에서는 오랜만에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김영권을 중심으로 양쪽에 권경원과 박지수가 선발 출전했다. 중간에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는 조유민이 메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날 들고 나온 스리백 전술에 대해서는 사용하기 좋은 타이밍이라 썼다고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했고 좋은 방향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득점도 했다. 후반전은 몇몇 장면에서 공격 전환이 잘 되었고 나상호나 권창훈의 다른 특성을 활용했다. 선수들이 경기 플랜을 잘 이해해주었고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정당한 승리였고 좋은 경기였다.

Q. 스리백은 플랜B 전술인가?

사실 손흥민 출전 여부와는 상관 없었다. 스리백을 쓰기 위한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쓰진 않았지만 과거에도 썼던 방식이다. 어떤 시스템을 사용할지 고민해볼 예정이고, 월드컵에서 하나의 전술 시스템을 쓸 수는 없다. 선발 명단 등 최적의 시스템을 찾을 예정이다.

Q. 부상 선수 상황?

정우영, 김문환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지수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메디컬 파트의 의견을 들어보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Q. 경쟁팀은 유럽파 포함 평가전을 하지만 한국은 국내파 위주다. 완벽한 준비되었다고 보나?

준비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고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준비의 일부이다. 도하 도착 이후 월드컵 준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고 추가적인 경기를 하는 건 좋지 않다고 결정했다. 국내파 대부분이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유럽파도 바쁜 스케줄로 많은 경기를 했다. 모든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주중에 경기를 하면 출전 시간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했다.

Q. 핵심 김민재 없이 스리백 훈련을 했다.

9월에는 포백을 선호했고, 현재 이번이 스리백을 쓰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이런 시스템을 얼마나 많이 월드컵에서 사용할지 알 수 없다. 쓴다 해도 언제 쓸지 봐야 한다. 센터백 3명을 쓰기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출전 시간 조정이 필요했고, 이번이 스리백을 사용하기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Q. 김진수 상황 및 추가 정보?

아직 변화가 없다. (FA컵 결승에서) 그는 전반전 부상 때문에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메디컬 파트로부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모든 정보를 취합한 후 결정할 것이다.

Q. 윤종규에 대한 평가는?

지난 소집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줬다. 윤종규는 좋은 기술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몇몇 전술적인 면은 개선해야 하지만, 많은 시간 지켜본 선수다.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좋은 활약을 했다.

Q. 홍철 대신 김문환 투입 이유는?

체력 안배와 실험 모두 이유다. 왼쪽에서 뛰는 것도 지켜보고 싶었다. 김문환이 전북에선 가끔 왼쪽에서 뛰었다. 왼쪽에서 오른발 잡이가 뛰는 건 조금 다르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에게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Q. 최종 선택 하루 앞두고, 오늘 경기 통해 확신이 달라진 것도 있나?

이번 소집은 우리는 선수들을 관찰하고 몇몇 훈련 세션에 참여시킬 있는 좋은 기회였다. K리그와 FA컵이 끝난 직후라 많은 훈련에 참여하진 못했다. 기본 토대는 가지고 있었다. 이번 훈련은 우리에게 중요했고 몇몇 의문점은 최대한 없애도록 할 것이다. 코칭스태프와 좀 더 얘기 나눠보고 내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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