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서울 맨' 조영욱 "수원 경기장의 서울 팬들 보면 가슴이 뛴다"

[골닷컴, 수원] 김형중 기자 = FC서울의 조영욱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슈퍼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팬들에게 감사함도 전했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21점이 되며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수원은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후반 12분 조영욱은 나상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 3월 울산현대 원정 경기 이후 약 3개월 만의 득점포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영욱은 "슈퍼매치에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 특히 원정에서 이겼다는 건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다음 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대표팀에 가 있는 동안 팀원들이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안익수 감독은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돌아온 조영욱의 선발 출전에 대해 선수 본인의 의지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우선 슈퍼매치라는 경기를 뛰고 싶었고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팬들이 응원해 주신 상황 속에 잘 뛰고 싶었다. 감독님이 믿어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수원에는 많은 서울 원정 팬들이 자리했다. 조영욱은 "많은 원정 경기, 홈 경기도 마찬가지인데, 수원 경기장에서 저희 팬들을 보면 가슴이 뛰고 몸이 흥분된다는 생각이 든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럴 것이다. 선수들 모두 큰 힘을 받는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시즌 조영욱은 득점 가뭄에 시달리다 안익수 감독 부임 후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이날도 3개월 만에 골맛을 봤고,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몰아치기 하려고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그런 기회는 충분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수원 소속이던 정상빈이 관전했다. 조영욱은 경기 전 정상빈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상빈이와는 서울과 수원에 대해 큰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둘 다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한 번 이야기 나왔을 때는 '어차피 서울이 수원엔 강하지 않나?'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를 했다"라고 하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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