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진주] 최대훈 수습기자 = ‘골무원’ 경남FC 티아고가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2 최다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티아고가 말컹과의 비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남은 22일 오후 4시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티아고와 윌리안의 득점으로 광주를 상대로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6위(승점 19) 자리를 유지하며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오늘도 티아고의 활약이 이어졌다. 지난 15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곧바로 부천FC 1995전과 광주전에서 연달아 골을 터트렸다. 중요한 타이밍에 나온 동점골로 경남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티아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광주는 전술적인 부분에서 잘 짜인 팀이다. 전반에 특히 어려웠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으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아고는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단독 선수에 올랐다. 티아고는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어 기쁘다. 훈련에서 열심히 연습했던 부분이 경기장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득점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득점왕 욕심이 있지만, 경남의 선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티아고는 “골을 넣으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일단 승점 3점이 더 중요하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하남, 고경민 등의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좋을 것 같다. 팀에 도움 될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의 활약을 보면 도저히 한국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K리그 무대의 빠른 적응에 대해서는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 축구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남은 외국인 용병인 윌리안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티아고는 외국팀에서 브라질인이 주장인 것에 대해 “처음 봤다”라면서 “윌리안이 한국에서 4년이란 긴 시간 동안 활약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존중으로 주장을 맡는 것 같아 너무 좋고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티아고는 말컹과의 비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짓궂은 질문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은 듯 답했다. 티아고는 “피지컬 코치가 말컹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말컹과) 비교되거나 압박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축구 선수들의 임무이며 잘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모습들이 유지된다면 말컹과 같은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