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다크호스' 김천의 매서운 돌풍, 울산과 비기더니 포항 잡았다

[골닷컴, 김천] 강동훈 기자 = 김천상무가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는 이유가 또 한 번 증명됐다. 앞서 개막전에서 울산현대와 무승부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포항스틸러스를 무너뜨렸다.

김천은 27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김천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4점이 됐고, 순위는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천은 초반부터 볼 소유권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중원에서 고승범(27)과 이영재(27)를 필두로 빌드업을 이어나가며 공격을 전개했고, 여기다 권창훈(27), 서진수(21), 조규성(24)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유기적인 움직임 속에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김천이 연이은 득점으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경 VAR 판독 끝에 조규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6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벌어진 가운데 서진수가 재빠르게 밀어 넣었다.

리드를 잡은 김천은 이후로도 주도권을 계속 쥔 채 몰아쳤다. 전반 종료 직전 포항에 만회골을 내주고, 후반 중반 동점골을 헌납하며 잠시 흔들렸으나, 이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면서 몰아쳤다. 기어코 두드린 끝에 정현철(28)의 역전 결승골이 나왔고,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천은 이번 시즌 K리그1 다크호스로 꼽힌다. 대표팀 자원들이 대거 포진해있고, 이외에도 K리그 내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활약 중인 만큼 역대급 스쿼드를 갖춘 게 이유다. 실제 다수의 전문가와 팬들은 김천이 파이널라운드A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김기동 포항 감독은 "올해 김천이 역대 최고의 멤버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은 뒤 "확실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다크호스라고 생각하며,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김 감독의 말대로 포항은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김천을 넘지 못했다.

김천은 개막 2경기 무패로 출발하면서 초반부터 강한 돌풍을 일으켰다. 왜 다크호스로 불리는지 입증한 이들의 앞으로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천은 내달 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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