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나란히 FC바르셀로나를 상대했던 FC서울과 대구FC가 맞대결을 펼친다. 각 팀 에이스 제시 린가드와 세징야는 승리를 위해 창 끝을 겨눈다.
서울과 대구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4위에 오른 서울과 꼴찌 대구는 저마다의 이유로 승리가 필요하다.
두 팀은 각각 지난달 31일과 4일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서울은 3-7로 패했고, 대구도 0-5로 무릎 꿇었다. 그러나 서울은 하고자 하는 축구를 선보이며 전반 막판 2-2 균형을 맞추기도 했다. 반면 대구는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몇 차례 잡지 못했고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지고 말았다.
양 팀은 모두 에이스를 출동시킨다.
서울은 린가드가 조영욱과 함께 최전방에서 대구 골문을 노린다. 측면에는 안데르손과 루카스가 나서고 중앙은 정승원과 황도윤이 맡는다. 포백은 김진수, 야잔, 정태욱, 박수일이 나서고, 골키퍼는 강현무다. 대구는 세징야와 김주공이 최전방에 선다. 정치인과 정재상, 카를로스, 김정현이 미드필더를 맡고 후방에는 정우재, 김진혁, 우주성, 황재원이 선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킨다.
이날 경기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일단 올 시즌 첫 경기 '역주행 세레머니'로 큰 이슈를 만들었던 정승원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높다. 만약 골을 터트린다면 어떤세레머니를 할지 기대된다. 또 대구 출신으로 서울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정태욱의 활약도 팬들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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