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안익수 감독은 팬들의 성원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서울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대구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먼저 고재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나상호와 일류첸코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오늘 상암에 도착했을 때, 팬들의 모습이 우리 팬들 다운 모습이었다. 힘든 상황에서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다. 그것에 보답하고자 했던 것이 오늘 승리의 이유고 더 정진하는 것이 저희의 과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서울 팬들은 경기장에 도착하는 선수단 버스 주변에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냈다. 최근 승리가 없는 힘든 상황이지만 같이 힘을 내자는 의미였다.
결승골 주인공 일류첸코에 대해선 "역시 프로다움이 있다. 쉽진 않은 상황이지만 좋은 결정을 했었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일류첸코 또한 보답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중요한 득점을 만든 상황에 감사함을 전했다.
8경기 만의 승리였다. 지난달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후 무승부와 패배가 반복됐다. 이날 경기의 승리 의미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촤근 악재들이 계속 있었다. 그 안에서 저희 팬들의 성원, 선수들의 노력들이 퇴색하는 부분이 안타깝고 속상했다. 미흡했지만 오늘 조금 만회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에너지로 정진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라며 팬들과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일류첸코 영입은 물론, 서울에겐 황인범 계약 연장도 큰 힘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황인범은) 팀 내 새로운 긍정 바이러스다. 경쟁력에 대한 모티베이션, 후배들의 배움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언행을 갖고 있는 선수다. 오래 함께 했으면 하는 선수다. 하지만 축구 선배로서 후배가 좀 더 나은 무대에서 꿈을 펼치도록 성원도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이후 K리그1은 한 라운드를 쉬는 짧은 휴식기에 돌입한다. 안익수 감독은 이 기간 계획에 대해 "좀 쉬고 싶다"라고 짧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