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한 수원FC 이승우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FC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주춤했던 분위기에 반전을 성공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0위(승점 15)에 올랐다,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이날 경기는 후반 36분에 나온 이승우의 헤더로 승패가 갈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승우는 “저희가 휴식기를 갖고 첫 경기였는데 원정 경기에서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시작이 좋아 기쁘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 전까지 리그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승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승우는 “저희 팀은 선수들끼리 믿음도 강했고,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 모든 분들이 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을 했다. 경기 결과가 안 좋았지만 선수 간의 신뢰나 믿음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이 안 좋아서 승점을 따지 못해 아쉬웠던 분위기였고, ‘우리는 안 돼’와 같은 부정적인 분위기는 없었다. 저희끼리의 신뢰가 두터워 6월부터 잘 치를 것이라 생각했고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가져와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벌써 리그 6번째 득점이다. 이승우는 “득점 페이스가 빠른 것 같다. K리그가 거칠고 어려운 리그인데다 잘하는 수비수들도 많고 조직적인 팀이 많아 골을 넣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면서 “공격수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골을 넣어서 기쁘다. 워낙 패스가 좋아서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해서도 생각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당연히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박)주호 형, (박)민규 형 등 제가 왼쪽에서 제 장점을 살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훈련할 때부터 노력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나서주고 제가 힘을 아낄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것이 득점의 큰 원인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호 형이 워낙 많이 뛰고 베테랑이라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잘 뛰어주고 도와준 것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반등에 성공한 수원FC는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이승우는 “저희가 홈경기에서 다시 포항이랑은 만난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지만 저희도 충분히 능력이 있는 팀이다. 홈에서만큼은 반드시 이기고 싶고 결과를 내고 싶다”라면서 “홈에서만큼은 포항을 꼭 이기도록 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나오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