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결승골' 라스, "경기력 안 좋았던 건 사실이나 승리해서 기쁘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30)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경기력 안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6분 터진 라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수원FC는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순위는 한 계단 위로 올라서면서 6위(11승7무12패·승점 40)에 자리했다. 수원FC는 오는 10일 FC서울 원정을 떠나 승리와 함께 6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라스는 "승점 3점을 따내서 기쁘다"면서 "스플릿 가기 전에 매 경기를 결승이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솔직히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결과가 중요하다. 팀으로서 똘똘 뭉쳐서 상당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라스는 지난 시즌 18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반면 올 시즌은 이날 포함 6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고, 득점이 줄어든 것에 스스로도 실망스러움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다만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올해 초 발목 부상으로 인해 동계훈련 때 같이 준비를 못 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걸렸다. 3월에 부상으로 또 이탈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6월부터 시즌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남은 경기가 중요하다. 공격포인트를 올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이 되겠다. 그리고 내년에는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다시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올 시즌 수원FC는 라스와 김현(29)이 경쟁하는 구도다. 두 선수가 동시에 뛸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원톱을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에 대해 라스는 "어느 팀을 가도 경쟁은 있고, 어느 팀을 가도 공격수가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다. 라이벌이라고 생각 안 하고, 선의의 경쟁이다"면서 "김현은 존중하는 공격수이자 동료다. 실제로 서로 득점하면 기뻐해 준다. 저한테 필요한 좋은 동료이자 좋은 공격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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