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최대훈 기자

[GOAL LIVE] ‘결승골’ 구스타보 “득점력 회복의 원인은 ‘더 많은’ 훈련”

[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전북현대 구스타보가 득점력 회복을 이유로 훈련을 꼽았다.

전북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2위(승점 35)를 유지했으나 선두 울산현대를 더욱 바짝 추격하게 됐다. 패한 김천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 리그 9위(승점 19)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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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스타보는 “이 더운 날씨에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한테 일단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전반전에 잘되지 않았던 부분을 하프 타임에 감독님께서 말해줬고 후반에는 전반과 다른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역전승을 맛봤다. 구스타보는 이에 대해 “첫 역전승인 만큼 후반기 들어 선수들이 얼마나 더 절실한지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고 전북이라는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전북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구스타보는 A매치 기간 동안 많은 훈련을 한 것이 반등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스타보는 “A매치 기간에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다듬었던 것도 있고 힘든 시기를 어떻게 이겨나가야 하는지 미팅을 통해 정신을 차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는 좋지 않았으나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이걸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감독,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그 결과가 경기장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구스타보는 이날 결승골을 넣으며 리그 4호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더딘 편이나 최근 득점력 회복은 고무적이다. 구스타보는 최근 득점의 이유로 훈련을 꼽았다. 구스타보는 “득점이 없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많은 훈련을 통해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기 들어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강한 책임감과 믿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골닷컴 최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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