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강등직행 유력' 김호영 감독, "강원이 패배해야…"

[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광주FC 김호영 감독은 강등 직행이 유력한 가운데 내일 펼쳐지는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11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했다.

광주는 27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광주는 전반 30분경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결국 그대로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36으로 12위에 그대로 머무르면서 다이렉트 강등이 유력해졌다.

김호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국은 집중력 싸움이었다.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선제 득점을 했으면 경기를 유리하게 풀 수 있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상대가 내려설 것이라고 예상했고, 후반전에 장신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했는데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드러났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패배는 안타깝다. 광주 원정 팬분들에게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고 총평했다.

조나탄의 경기력에 대해선 "몸이 완전하게 올라온 것은 아니다. 골이 필요할 때 써야 할 카드였고, 이른 시간 투입했다. 만약 실점하지 않았다면 좀 더 지켜봤을 텐데 실점 후 득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투입했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쉽다. 조나탄 선수가 지금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광주는 처해있는 상황 탓인지 조급해 보였다. 이에 대해 "후반전에 선수 교체하는 등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했는데, 선수들이 조금 조급했다.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제공권 싸움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상대 역습을 잘 막았고, 공격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결국은 한 골이 터지지 않아서 패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광주는 FC서울과 강원FC의 결과에 따라 다이렉트 강등이냐 혹은 마지막까지 11위 싸움을 이어가냐가 결정된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할 것 같다. 강원이 패배해야지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과거 서울을 맡았다고 그 부분에 큰 의미는 안 두고 있다. 저희 팀 입장에서만 생각하겠다. 마지막 경기 희망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지, 다른 것에는 의미부여를 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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