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전 현장 취재한 일본 기자 2인의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의견.
이재성, 황희찬, 수비 및 공격진에 대한 그들의 말.
[골닷컴, 폴란드 호주프] 이성모 기자 = "2골 따라잡는 투지 인상적이었다."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끝난 폴란드 대 대한민국의 평가전 현장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를 상대하게 될 일본 측 취재기자도 10여 명 이상이 찾아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폴란드 대 대한민국의 평가전이 끝난 후, 이 경기 현장을 취재한 2명의 일본 취재기자들과 직접 만나 대한민국 대표팀과 이 경기에 대한 의견을 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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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수비적인 플레이에 놀랐다. 최대 강점인 손흥민 활용 공격적으로 나간다면?"
우선,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유럽의 일본 선수들을 취재중인 '교도뉴스'(일본의 2대 통신사)의 켄타로 츠치야 기자는 가장 먼저 "폴란드 전에서 한국의 수비적인 플레이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좋은 공격수가 많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반전에는 한 두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한국은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첫 골을 실점할 때까지는 수비가 크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에 강점이 있으므로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에 대해서는 "이재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전반전에 아주 좋은 찬스가 있었다. 그 기회를 골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 골 찬스를 만들어낸 움직임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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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골 따라잡는 투지 인상적이었다."
'사커킹'의 코타 미나토 기자는 한국이 폴란드에 0-2로 뒤지다가 2-2를 만들어낸 투지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레반도프스키에게 첫 골을 내주기 전까지는 3백 전술이 잘 통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결국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어 레반도프스키의 첫 골이 터졌는데, 개인적으로 이 상황은 한국이 못했다기 보다는 폴란드가 잘한 공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후 4-4-2로 전환하면서 2골을 따라잡는 투지가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황희찬이 인상적이었다. 황희찬과 손흥민의 조합도 좋았다고 생각하고 두 선수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폴란드가 강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과연 일본 대표팀이 0-2로 뒤진다면 신태용 감독이 한 것처럼 빠른 결정으로 2골을 따라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3.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
한편, 두 기자는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과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현재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또 그들 개인의 생각 뿐 아니라 실제 일본의 팬들도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첨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