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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포체티노의 '의도된 로테이션'과 한결 나아진 손흥민 (영상)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손흥민이 지친 것은 사실이다. 이 상태에서 무리를 시켰다간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당분간 이를 고려하여 기용할 계획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최근 '골닷컴 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체력 문제를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당분간 그의 체력상황을 고려하여 기용할 뜻을 밝힌 가운데,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에서 출전 없이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PSV 아인트호벤 전에서 한결 나아진 움직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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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PSV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뎀벨레의 중앙 돌파에 이어 나온 찬스에서 골키퍼 바로 앞까지 쇄도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골키퍼를 압박하는 등 초반부터 최근에 비해 날카로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35분에는 PSV 페널티박스 안 좌측면에서 순간적인 동작을 활용해 상대 수비수를 제쳐내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어내는 등 팀 공격에 기여했다. 이 장면에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골이 무산되긴 했으나, 움직임 자체는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은 경기를 연상하게 해주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의욕적으로 골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팀이 2대 1로 역전을 한 상황에서는 팀의 주포 케인에게 패스할 수 있는 타이밍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며 이번 시즌 본격적인 골사냥에 나서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듯 후반 81분 경까지 그를 교체시키지 않고 기용하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요리스의 퇴장이 나왔고 손흥민은 아쉬운 모습으로 골키퍼 미셸 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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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동안 '혹사' 논란에 시달렸던 손흥민이 이날 보여준 날카로운 모습은,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체력상황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임을 시사했던 바와 그 연장선상에서 지난 웨스트햄전에 휴식한 직후 나온 경기력이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포체티노의 계획과 손흥민의 노력으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한 체력적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면 할수록, 손흥민의 득점포는 그만큼 터져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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