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대한축구협회

[GOAL LIVE] '첫 태극마크' 김영빈, 뚝심 수비로 무실점 이끌어

[골닷컴, 고양종합운동장] 김형중 기자 = 생애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강원FC의 김영빈이 준수한 활약으로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12일 저녁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국가대표팀이 3-0으로 승리했다. 이동경, 이주용, 이영재의 릴레이 골로 형 만한 아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영빈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경험 많은 권경원과 짝을 이룬 김영빈은 주눅들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소속팀 강원에서 보여주던 무게감 있는 수비로 올림픽대표팀 공격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공격에도 가담해 팀을 도왔다. 하지만 역시 안정적인 수비가 빛났다. 경기 내내 올림픽대표팀의 조규성과 오세훈을 효율적으로 봉쇄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 중반 오세훈, 정태욱 등 장신 선수들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하긴 했지만 끈질긴 경합으로 무실점 승리에 도움을 주었다.

비록 공식 A매치는 아니었지만, 가슴에 첫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경기에서 평소의 기량을 선보인 김영빈은 앞으로 대표팀 수비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활약은 소속팀 강원의 남은 시즌 경기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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