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정정용 vs 전경준의 이구동성… “승리 절실하다”

[골닷컴, 잠실] 박병규 기자 = 부진 탈출을 꿈꾸는 동병상련의 두 팀이 만났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1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며 상위권 굳히기를 꿈꾸는 전남도 최근 3경기 무승 탈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서울 이랜드FC와 전남 드래곤즈는 2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어느 때보다 두 팀에게 이번 라운드는 중요한데 9위까지 추락한 홈 팀 이랜드가 승리에 더 절실하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서울은 최근 3연패를 포함하여 지난 1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시즌 초 5경기 무패를 달릴 때만 하여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자 속출, 연이은 퇴장 변수 등 운까지 따르지 않으며 조금씩 무너졌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정정용 감독은 홈 4연패는 없다면서 전남전 필승을 다졌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승점 3점을 따야 되는 상황이다. 리스크는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 타이밍을 찾는 것이 오늘이다. 공격에 무게를 두었다. 선수들이 잘할 것이다”라며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서울 이랜드 전남한국프로축구연맹

물론 탄탄한 수비를 구사하는 전남을 뚫기란 쉽지 않다. 정정용 감독은 “상대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특히 수비 전술의 탄탄함을 기반으로 하는 감독이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뒤 “선제 실점을 하면 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더 치고 나가야 한다. 힘들지만 파괴할 수 있는 공격에 초점을 더 두고 싶다. 결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준비했다”라며 선제골로 기세를 잡겠다고 했다.

이에 비해 전남은 조금 더 나은 상황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이 고민이다.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중위권과는 격차가 나지만 현 순위를 견고히 유지하면서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려면 서울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전남 전경준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전경준 감독은 “이제 11경기 남았다.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인데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상대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본다. 승점 관리가 중요하며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라며 승리를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지난 대결과 달리 김인성이 여름에 영입되었고 스피드가 좋은 레안드로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서울의 거센 양 측면 공격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묻자 “굉장히 좋은 자원들이다. 인터벌을 활용한 공격 전개와 역습이 날카롭다. 상대 분위기가 좋진 않지만 언제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특히 김인성은 오래 전 대표팀 시절부터 보아왔던 친구다. 그 선수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할 수 있는 만큼 그의 장점을 차단하겠다”라고 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이랜드와의 대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내심 활약을 기대하는지 묻자 “최근 조금 주춤하고 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탑인 친구다. 잘할 때와 못할 때도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발로텔리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선전을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