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은동] 이명수 기자 = 손준호가 이동국, 이재성으로 이어지는 전북 현대의 K리그 MVP 계보를 이었다. 손준호는 전북 역사에 이름을 남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을 개최했다.
MVP는 전북의 손준호였다. 손준호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 경합, 차단, 획득, 중앙지역 패스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패스 성공 2위, 태클 성공 2위 등 공수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북의 중원을 지켰다. 특히 우승 결정전이나 다름없던 26라운드 울산전에서 울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MVP 자격을 증명했다.
시상식 후 손준호는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준호는 “정말 행복하다. MVP에 걸맞는 다음 시즌의 손준호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내년 시상식에도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준호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고, 현역 시절 유명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김상식 코치의 역할도 컸다는 평가이다.
손준호는 “김상식 코치님께서 위치선정이나 상황마다 설명해주시고 저 역시 캐치해서 보여주려 했던 것이 수비형 미드필더 보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포지션이 바뀌었지만 축구 선수로 성장하려면 어떤 감독을 만나던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출전할 때마다 제가 갖고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서 경기를 마치고 나오자고 생각을 많이 헀던 시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준호는 “전북이란 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많은 선수들 중에서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맞게끔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맞다. 동국이 형 ,재성이 모두 훌륭한데 전북 역사에 이름을 남겨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