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안양] 강동훈 기자 =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김천 상무전을 앞두고 경기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우면서 상대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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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9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승점 55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김천은 승점 63점으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은 최근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와 함께 선두 김천과 격차가 벌어졌고, 자칫 잘못하면 홈에서 김천의 우승 셀러브레이션을 봐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설상가상 주포 조나탄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라 반감된 공격력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떠안게 됐다. 다행히 긍정적인 부분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안양은 당시 기억을 떠올려 필사적으로 김천의 우승 막기에 나선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김천이 주요 선수들이 대표팀 차출도 됐지만, 선발 명단을 보면 팀 스쿼드가 좋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아무래도 김천이 센터백 라인이 새로 들어왔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 쪽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강하게 압박하면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맹성웅이 빠지고 타무라가 투입됐다. 이에 대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물러설 수가 없다. 맹성웅, 정준영 등 부상자가 있다. 어려운 상황이다. 득점을 해야지만,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배수의 진을 치고 김천하고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조나탄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하남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하남 선수는 활동량이 많고, 상대 센터백을 괴롭히는 유형의 공격수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많이 해주면서 상대가 쉽게 빌드업하지 못하게끔 하도록 주문했다. 하남 선수가 전방 압박을 통해 따낸 볼을 시작으로 좋은 공격 작업을 가져갈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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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김경중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후반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 최소한 2~30분 이상은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