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이병근 감독, "제가 부족했다,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대구FC 이병근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하며 5연패에 빠진 가운데 부진한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대구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로 이어지는 외인 3인방을 전방에 배치하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인천에 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34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패를 끊지 못한 거에 대해서 팬분들에게 죄송하고, 오늘 경기는 저 스스로 미스가 많았다.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계속 연패하는 거에 있어서 감독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고비를 어떻게 해서든 이겨내야 하며, 그래야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거다. 책임 지고 앞으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대구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을 땐 이내 곧 분위기를 반등했지만 현재는 다르다. 그때와 지금의 부진을 놓고 봤을 때 차이점에 대해선 "그때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분위기를 타면서 벗어났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후반전 들어서 조직력이 흐트러지고 계속된 패배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빨리 연패를 끊어서 다시 대구다운 모습을 찾아야 한다. 방법은 여러 가지를 생각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해야만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분위기와 자신감을 잃지 말고, 다음 경기 홈에서 연패 탈출을 통해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같은 경우 세징야와 에드가가 자신감을 갖고 최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잘했고 흐름을 잘 탔는데, 실점 이후에 분위기나 조직력이 급격하게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후반전에도 충분히 한 골만 더 넣으면 역전할 수 있다고 했는데 교체타이밍 때 분위기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추가 실점을 하고 흔들렸다. 조직력은 보완이 필요하고, 저도 교체타이밍이나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들의 임무를 명확하게 주지 못한 부분을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여파가 후반전 체력 저하 문제에 영향을 있었냐는 질문에는 "자가격리 2주 후에 훈련을 시작하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빨리 회복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깐 후반전에 상대보다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템포가 느려지고 흔들리는 것 같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조직력이 많이 흔들리고, 그걸 추스르기가 힘들었다. 제 마음대로 선수들이 움직여주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변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