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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워밍업부터 기립박수까지' 손흥민의 날이었다

AM 1:53 GMT+9 18. 3. 4.
Tot vs hudders
[GOAL LIVE] '워밍업부터 기립박수까지' 손흥민의 날이었다

[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워밍업부터 기립박수까지' 온통 손흥민의 날이었다. 

3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허더스필드의 리그 맞대결, 손흥민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트레이닝부터 이날 토트넘의 선발 선수들 중 가장 먼저 뛰어나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눈에 봐도 몸놀림이 가벼워보였고, 빨리 경기를 뛰고 싶어하는 의욕이 드러나는 그런 모습이었다. 현지 중계 카메라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그런 손흥민의 모습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줬고 관중석에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찾아온 팬들이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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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시작된 경기, 손흥민은 워밍업때부터 보여줬던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단독 드리블로 상대 중원을 완벽하게 휘저은 후 자신이 무리하게 슈팅을 하지 않고 우측의 오리에에게 패스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플레이를 시작으로 전반 내내 팀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그의 맹활약은 비단 그가 기록한 두 골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태클로 상대의 볼을 뺏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런 그의 모습에 호응하듯 에릭센, 케인 등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도 손흥민에게 계속 찬스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은 후반전 중반까지 계속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4분 그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것은 다음주 중에 토트넘의 챔스 8강행을 결정지을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유벤투스) 결코 부정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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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교체되어 나올 때 웸블리에 나온 토트넘 홈팬들은 일제히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큰 환호성을 질렀다. 손흥민이 빠진 후 양팀의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마무리됐다. 

가장 먼저 뛰어나오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던 워밍업부터 전반전에 터진 첫 골, 후반전에 나온 두번째골, 그리고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되어나오기까지.

토트넘 대 허더스필드의 맞대결은 분명한 '손흥민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