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울산 상대 골대 두 방, ‘5연패 수렁’ 서울의 지독한 불운

[골닷컴,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 FC서울이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박주영과 고요한의 슈팅이 울산의 골대를 강타했고, 비욘존슨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5연패 수렁에 빠졌다.

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전북과 대구를 상대로 각각 4골과 6골을 허용하며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주중 상주전에서도 양한빈의 캐칭미스로 실점해 17년 만에 4연패를 기록했다.

최용수 감독은 3백이 아닌 4백을 꺼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4백 앞에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김진야, 주세종, 알리바예프, 고요한으로 이뤄진 중원은 대형을 유지하며 울산의 공격을 막았다.

이와 함께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였다. 전반 30분, 박주영의 프리킥 슈팅이 김인성 다리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주세종이 시도한 시저스킥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6분, 주세종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이다. 울산을 상대로 잘 버티던 서울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그리고 후반 21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비욘존슨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25분, 고요한이 과감한 슈팅을 날려봤지만 이 마저도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결국 서울은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후반 막판 주니오에게 한 방 더 얻어맞으며 경기는 울산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골대를 두 번 맞춘 서울은 불운에 울었다. 주세종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도 아쉬웠다. 이 사이 5연패 수렁에 빠지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의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 안방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홈경기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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