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올림픽 대표대한축구협회

[GOAL LIVE] 올림픽 선수들 ‘자가격리’ 없이 출격 준비, ‘군인’ 박지수는 6일 자가격리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자가 격리 없이 K리그1에 곧장 복귀한다. 이들은 대회 참가 전, 백신을 모두 접종하였고 귀국 전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다만 군인 신분인 김천 상무의 박지수는 원래 2주 자가격리가 예정되었으나 최근 6일 격리로 완화되었다. 

순연되었던 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4일(수) 저녁, 울산과 포항 그리고 수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특히 갈길 바쁜 1위 울산 현대와 뒤를 쫓는 2위 대구FC 간의 선두 싸움에 관심이 쏠리는데 올림픽 무대를 다녀온 선수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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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대구는 올림픽 축구 최종 엔트리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이다. 울산은 이동경, 이동준, 원두재, 설영우 등 총 4명을 배출하였고 대구는 정승원, 정태욱, 김재우 등 총 3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 2일(월) 귀국하였고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각자의 소속팀으로 향했다. 그리고 경기 하루 전 훈련에 가볍게 참가하여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들의 이른 합류가 가능했던 이유는 백신 접종 때문이다. 선수들은 대회 참가 전,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8강 종료 후 귀국 전에도 일본 현지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해당 서류를 입국시 제출하면서 자가격리에서 면제가 되었다. 대신 방역 당국의 자가격리 면제지침에 따르면 이들은 입국 후 7일 내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 PCR 검사대한축구협회

자가격리에 면제된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 곧장 출격한다. 울산은 원두재, 이동경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동준, 설영우를 교체 명단에 올렸다. 대구는 김재우, 정태욱을 선발로 내세웠고 정승원은 경미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구 이병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태욱, 김재우 등의 기용에 관해 “일본에 있을 때 전화 통화를 하였고 현 우리 팀의 상황도 설명했다. 이용래, 홍정운, 김우석 등이 부상으로 뛸 수 없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고 했다. 그래서 이들에게 경기를 뛸 수 있는지 물었고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팀을 위해 헌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있는지도 물어봤다. 다행히 두 선수가 ‘뛸 수 있다’라며 팀을 위한 헌신을 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태욱에 대해 “일본에 가서 더 성숙해진 것 같다. 태욱이가 팀을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이 더 커졌다.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부상으로 제외된 정승원의 몸 상태에 관해서는 “올림픽 경기에서 목 주위 부상을 당했다. 많이 회복했지만 몸이 완전하지 않다. 전북전을 준비 중이다. 돌아오면 큰 힘을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정태욱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역시 올림픽을 다녀온 선수들의 기용에 대해 “대구처럼 직접적으로 연락하지는 않았지만 (컨디션) 상태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리고 한국 돌아온 후 두 선수 면담을 가졌다. 신체적 어려움 보다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출전 의지가 강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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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경험상 이럴 땐 두 가지 측면이다. 큰 대회 후 허탈감이 있는데 이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다. TV를 보면서 슬퍼할지 아니면 운동장에 나와 뛸 건지를 비교했을 때 후자가 맞다고 본다. 그래서 선발로 기용했다”라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아픔을 빨리 잊길 바랬다. 

한편, 전북 소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던 송범근, 이유현, 송민규는 4일 열리는 수원FC전에 모두 결장했다. 이외에도 군인 신분인 박지수는 6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당초 그는 부대 내의 규정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치를 것으로 예정되었지만 최근 규정이 완화되어 자가 격리 기간이 줄었다. 

김천상무 박지수김천상무

사진 = 대한축구협회, 김천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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