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가운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특히 선배 선수들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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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후반전에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 후반 19분경 조영욱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40분경 나상호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왔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3점으로 9위로 도약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계속되는 주중·주말 경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과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 양 팀 팬분들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점에 대해서 지도자로서 고무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끝없이 도약해야 하는 시점 중에서 펼쳐진 한 경기일 뿐이다. 앞으로 가야 하는 목표 지향점은 멀리 있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준비해서 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초반부터 수원을 압박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에 대해 "상대 배후 침투 능력이 좋은 공격수들을 봉쇄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볼을 가진 상대 선수를 괴롭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주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프로답게 임해줬던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단시간에 선수들이 빠르게 전술 이해를 통해 경기력을 바꿔낸 점에 대해선 "선수들의 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완성도가 떨어지는데,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해준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표출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아직 완벽하게 완성도를 가져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자 입장에선 팬들에게 더 나은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선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노력을 요구하고 싶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로선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적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프로페셔널리즘 등이 발휘되어야 한다. (기)성용이를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강)성진, (이)태석, (이)한범 등 어린 나이 선수들이 선배들을 잘 보고 배우고 있다. 노력하는 부분들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속도를 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에서 승패를 가른 결정적 차이에 대해선 "부임 초기에 팬들의 시선에 두려움을 갖는 프로 선수가 되어야 한다 했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을 프로페셔널리즘을 가지고 충실히 임해준 게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조영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성용이와 룸메이트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고 배우고, 많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발전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배들의 노력이 지금 (조)영욱이를 비롯해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는 데 많은 영향이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빨리 배우고 지금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려는 노력이 더불어서 만들어진 결과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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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 부임 후 서울은 4경기 2승 2무로 분위기를 완전히 반등했다. "(기)성용이, (고)요한이, 그리고 오스마르까지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들의 노력이 기대를 갖게 했다. 빠르게 팀이 발전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는 부분에서 걱정이 있었는데 선배들이 중추가 돼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고 기대를 가지면서 지금까지 왔다. 승패에 대한 상황보다는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 훨씬 더 빨리 녹아들게 노력을 해주는 선배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