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형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아쉬운 무승부' 이우형 감독, "경기는 끝났다, 다음을 준비하겠다"

[골닷컴, 안양] 강동훈 기자 =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서울 이랜드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빠르게 결과를 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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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1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전방에서 몇 차례 기회가 왔으나,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26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운 날씨에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독들이 아쉬운 경기를 하면 항상 하는 말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 승리하기 힘들다. 후반전에 결정적인 찬스를 득점했다면 좀 더 쉽게 승리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그런 상황을 만들지 못해 아쉽다. 팬들에게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다주고자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총평했다.

하프타임 때 특별히 지시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전반전에 실수로 공을 빼앗기는 장면이 많았다. 다른 이야기를 한 것보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쉬운 패스를 하면서 볼을 소유했을 때 물 흐르듯이 연결하는 걸 강조했다"고 답했다.

선수들이 중요한 시점마다 자주 미끄러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별하게 물을 더 많이 뿌린 것은 아니다. 구장 상황이 나쁜 것도 아니다. 핑계를 대면 그게 잘못된 거다"고 말했다.

결정적 찬스를 몇 차례 놓치면서 아쉬운 경기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1년 동안 아쉬운 경기라고 하면 절반은 될 것 같다. 어차피 경기는 끝났고, 선수들에게 질책보다는 이런 경기도 일부분인 것을 말해주고 싶다. 중요한 것은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부분이다"며 아쉬운 결과보다는 다음 경기 준비를 강조했다.

아코스티와 타무라 기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코스티 선수는 늘 말하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경기를 출전시키면서 몸 상태를 보고 있다. 타무라는 패싱력은 좋지만, 디펜스 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움을 겪는다. 선발로 넣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핵심 미드필더 맹성웅의 부재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이우형 감독은 전술 변화를 가져갔지만,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오진 못했다. "주현우 선수가 미드필더를 본 지가 2년 정도 됐다. 낯선 자리에 처음 선다는 건 말 그대로 낯설다. 주장으로서 책임감 때문에 미션을 끝까지 수행했지만,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경기 내용적인 부분은 아쉽지만, 선수 개개인의 역할에는 크게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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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지션 변화 영향은 있었다. 박대한 선수가 오른쪽 윙백이나 왼쪽으로 옮기고, 주현우 선수도 낯선 자리에서 뛰었다. 선수들이 원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다 보니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후반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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