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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시즌 첫 멀티골' 에드가, 위기에 놓인 대구 구해낸 해결사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대구FC 소속 공격수 에드가 실바(34)가 시즌 첫 멀티골을 앞세워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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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52점이 됐고,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구는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는데, 그 과정 자체는 참혹했다. 4경기 동안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실점은 무려 8골이나 됐다. 특히 지난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려 5골을 헌납하며 역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설상가상 제주전 이후 박한빈, 정승원, 황순민이 대구 동성로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는 등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구는 세 명의 선수에게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자체 징계를 내리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미 팬들의 마음은 돌아섰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무승 탈출 그리고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대구는 이날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래서일까,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최근 무득점의 늪에서 빠진 에드가의 활약이 돋보였다.

에드가는 이날 정치인과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뒤에서 세징야와 라마스가 도와주면서 기회를 계속 잡아나갔다. 결국 에드가가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9분경 재빠르게 문전 앞으로 쇄도하면서 땅볼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경 코너킥 상황에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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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구는 에드가의 멀티골을 남은 시간 동안 지켜내는 데 성공했고, 승리를 거머쥐면서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동시에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놨다. 침묵했던 에드가도 다시 살아나면서 이번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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