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윤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성공적 데뷔전 구성윤, 뛰어난 선방으로 국대 골키퍼 자격 증명

[골닷컴, DGB대구은행파크] 이명수 기자 = 구성윤이 대구FC 이적 후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다른 안정감으로 국가대표 골키퍼의 이유를 증명했다.

대구는 27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3위에 올랐다.

대구의 골문은 새롭게 영입된 구성윤이 지켰다. 구성윤은 콘사도레 삿포로를 떠나 대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6월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구성윤은 팀 내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며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구성윤은 데뷔전부터 남다른 안정감을 뽐냈다. 경기 초반, 우측에서 올라온 강원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잡았다. 전반 17분, 이현식의 돌파를 슬라이딩하며 막았고, 전반 44분에는 신광훈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팔을 뻗어 선방했다.

대구는 에드가와 세징야가 나란히 강원의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구성윤은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지휘하며 강원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경기력은 충분히 박수받을만한 했다.

대구는 조현우가 떠난 자리를 최영은이 메웠으나 종종 실수가 나와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골키퍼에 대한 고민을 해소했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구성윤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A대표팀 선수의 자격을 증명했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