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페레즈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선두 등극 실패한 부산 페레즈 “내 책임… 성장 과정에서 겪는 공부다”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 페레즈 감독이 경기 중 전술 변화를 유연하게 못한 점을 반성했다. 또 평균 연령이 어린 팀의 특성을 두둔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라 거듭 강조했다. 

부산은 29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부천에 다소 고전했던 부산은 후반 42분 안병준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3연승을 눈 앞에 두는 듯하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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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말한 것처럼 어려운 경기였다. 조직적으로 상당히 잘 갖춰진 팀이었다. 중앙에 많은 숫자를 두면서 우리가 쉽게 경기하지 못하도록 했다. 우린 측면을 잘 공략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한 뒤 “후반에 사이드로 공략을 했지만 전술이 잘 통하지 않았다. 이는 제 책임이다. 더 나은 변화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며 승기를 잡지 못한 점을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이어 그는 극적인 동점 상황에 대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후반에 리드한 상황에서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할 지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자세에는 고마움을 느낀다. 다음 훈련 때 잘 되지 않은 부분을 보완하겠다”라고 했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둥그렇게 원을 형성한 뒤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어떤 말을 전했는지 묻자 “마라톤처럼 긴 시즌이 될 것이라 했다. 그래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린 팀 같은 경우에는 많은 굴곡을 겪을 것이다. 이렇게 배워가면서 발전하고 좋은 자세로 준비하면 경기력도 좋아진다. 시즌 시작 전부터 예측했던 부분이다.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일화를 들려주었다. 

부산부산아이파크

기자회견을 마친 페레즈 감독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할 말이 있다고 한 뒤 “부천의 동점골 장면이 판정에 상당히 어려운 장면이지만 정확하고 좋은 판정을 내린 점을 칭찬한다. 심판이라는 직업이 상당히 어려운 직업이다. 노고를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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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매치 기간 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겠다. A대표팀이 원하는 성과를 얻었으면 한다. 한 경기정도 보았으면 좋겠지만 리그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계속 잘 이어 갔으면 한다. 올림픽 팀 역시 막바지인데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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