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이틀밖에 휴식을 갖지 못했지만, 경기를 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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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인천은 승점 23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은 여름 휴식기 전까지 쾌조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20일 수원더비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흔들렸고, 억울한 판정이 나오면서 아쉽게 패했다. 그동안 이어온 8경기 무패행진은 마감됐다. 분위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이틀밖에 쉬지 못해 체력적인 문제도 떠안고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팀 상황은 좋지 못하지만, 인천을 만나면 강했던 면모를 앞세워 다시 분위기 쇄신에 도전한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수원FC전 끝나고 시간이 이틀밖에 없었다. 아쉬움이 있는 패배였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분이나 심리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며 경기 준비를 이야기했다.
한석종이 징계에서 감면되면서 돌아왔다. "감독으로서 아쉬움과 다행이라는 측면이 있다. 저희가 사실 최성근 선수가 부상이 있었다. 지금 최성근 선수가 돌아오긴 했지만, 한석종 선수가 감면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다행이다. 수비적인 부분이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은 3일 만에 경기를 치르지만, 로테이션을 한 명밖에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동안 잘 뛰어왔던 선수들이다. 지난 경기는 휴식기 이후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실전 경험에 있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후반전에 나아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수비에 집중하기 위해 한석종 선수 대신 최성근 선수만 바꿨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센터백 신장이 작은 부분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 부분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헨리가 돌아와야지 일단 해결이 될 것 같다. 아길라르를 막기 위해 장호익, 박대원을 내보냈는데, 그전에 보여줬던 것처럼 오늘도 잘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벤치에서 기다리는 최정원 선수가 있는데 활용하겠다"고 짚었다.
김건희 복귀에 대해선 "지난 경기 앞두고 내측 인대 부상이 있었다. 재활은 하고 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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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오가 전반기에 부진했지만,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본인과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했다. 전반기 FA컵 16강 통해서 좋아지는 걸 느꼈다. 시즌 초에는 체력적인 부분도 문제가 있었고, 자신감이 떨어진 것도 문제였다. 휴식기에 본인도 열심히 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후반기에 공격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