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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모스크바의 크로아 팬들 "월드컵 덕분에 나라가 하나 됐다"

(14일, 모스크바 레드스퀘어에서 만난 크로아티아 팬 이반 씨와 마리오 씨. 미국에서 생활중인 이들은 결승전을 보기 위해 모스크바까지 날아왔다. 사진=골닷컴 이성모 기자) 

결승전 하루 앞두고 모스크바에 모여든 크로아티아 팬들. 
미국에서 결승전 응원 위해 러시아까지 온 팬들도.
"월드컵 덕분에 나라가 하나가 됐다."
크로아티아가 이길 것이라고 긍정적인 예상도. 

[골닷컴, 모스크바] 이성모 기자 = "월드컵 덕분에 나라가 하나가 됐다. 크로아티아라는 나라가 생긴 이후 최고의 순간인 것 같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최대명소 레드스퀘어('붉은광장')에서 만난 크로아티아 팬들의 말이다. 그렇게 말하는 그들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크로아티아 대 프랑스의 결승전을 하루 앞둔 14일 찾은 레드스퀘어에는 양 팀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 국기를 들고 이동하는 한 무리의 크로아티아 팬들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하니 이들은 매우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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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대표로 질문에 답한 두 남자팬 다보르(Davor) 씨는 "결승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며 "지금 크로아티아의 많은 사람들이 이 결승전을 보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승전에서 승리하길 꿈꾼다"면서도 "그러나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는 크로아티아인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모두가 그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두 명의 크로아티아 팬들을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두 남자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크로아티아인으로 이 결승전을 보기 위해 미국에서 러시아까지 이동했다. 

이반 씨는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은 그 자체로 놀랍다"며 "크로아티아라는 나라가 생긴 이후 최고의 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리오 씨는 크로아티아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우리의 우승을 믿기 때문에 미국에서 이곳까지 찾아왔다"며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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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씨는 또 "프랑스가 더 전력이 좋은 팀을 갖고 있지만, 팀 조직력은 우리가 더 강하다"며 "우리 선수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뛸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반 씨는 "이번 월드컵 덕분에 크로아티아라는 나라가 하나가 됐다"라며 "내일 결과가 어떻든 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모스크바 = 골닷컴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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